조이스 펜사토의 전시가 1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프리드리치 펫젤 갤러리에서 열린다.
제목하여 "배트맨 리턴즈"!
http://www.joycepensato.com/





브룩클린의 이스트 윌리암스버그에서 무려 32년간 작업해 온 작가는 작년 봄 새 공간으로 이전했다는데,
이 전시의 설치는 그 이사의 부산물인 듯.
펜사토에게 배트맨은 1970년대 중반, 최초로 드로잉으로 등장한 이래 꾸준히 중요한 주제였다.
슈퍼 히어로를 주제로 삼는데다가, 파워풀한 드로잉, 지저분한 작업실로 말미암아
당연히 남성 작가를 연상했다면 오산.
펜사토는 여성작가다.

배트맨 뿐 아니라, 광대, 호머 심슨, 미키 마우스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만화 속 캐릭터들도 그녀의 중요한 작업 소재.
단순히 그림으로 제시하는 것 뿐 아니라, 사진, 설치, 박제 등을 활용, 갤러리를 알차게 채워간다.
때가 탄, 버려진, 목이 잘린, 낙서가 된 만신창이 인형들을 보고 있자니 애잔하다.
완전 동심 파괴. ㅠㅠ
상극일 것 같은 팝아트랑 추상표현주의가 만나면 이런 모양이라는 걸 제시해 주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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